전북농협과 봉동농협은 15일 완주군 봉동읍에 거주하는 돌봄대상자 2곳을 방문, 오래되고 훼손된 세면대, 변기, 등 교체, 비가림 판넬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날 개선사업은 주택 노후화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과 다문화 가정에서 농업인 행복콜센터로 상담·접수해 현장지원단의 실사를 통해 지원을 결정했고, 농협직원들과 농촌현장지원단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봉동읍에 거주하는 김모(80) 노인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 잘 안보였는데, 오래된 집안의 전등을 모두 교체해주어 이제는 편하게 밝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에 마음을 전했다.
봉동농협 김운회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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