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어린이집 운영 확대를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전북도는 올해 공공형어린이집 9곳을 신규 선정하고, 10월부터 총 103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

도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통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직접 선정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시설 내 1급 보육교사 비율 ▲평가등급 ▲원장과 교사경력 ▲급여 지급수준 등 운영 전반에 대해 11개 지표를 시·군별로 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로 도내 보육품질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공공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011년부터 도입된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하게 운영되는 시설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교사 인건비 인상, 부모부담보육료 수납금지, 취약계층 우선 보육 등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택림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