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한옥인력양성사업단이 어려운 지역 이웃에게 살림집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옥인력사업단은 16일 전북대 고창캠퍼스 목조건축 과정 교육생들의 실습 결과물인 목조주택을 고창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고창로타리클럽을 통해 내부시설 및 주방용품, 냉장고 및 가스레인지, 옷장 등의 가구를 갖추기도 했다.

이번 목조주택을 기부 받은 입주자는 차상위계층으로, 지난여름 수해 피해를 입었다.

평소 전북대 사업단은 교육과정의 최종 산물인 실물 목조건축을 공공기관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로 기부하며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남해경 단장은 “전북대가 지역 주민들과 같이 숨 쉬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마음이 담긴 실습물을 우리 지역의 주민들에게 기부하고 있다”며 “기부와 더불어 실습교육을 농촌 독거노인 및 불우한 이웃의 집을 수리하는 과정으로 진행해 교육과 봉사를 동시에 병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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