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19일 23시경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서 남성 2명의 생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와 광주에 거주하며 동료가 SNS에 자살 의심 메시지와 연락을 받은 뒤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GPS일대를 수색하여 적극 구조에 나섰다.

발견당시 차량에 테이프로 고정과 자살을 시도하려는 흔적이 보였으며, 건강상태를 확인한 바 생명에 지장이 없었으나,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을 잃을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구창덕 부안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다행이지만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심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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