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무주반딧불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농 · 특산물 특화장터를 열어 침체됐던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장터에는 무주군에서 생산된 농 · 특산물의 전시 · 판매부스 40동이 마련되며 배추와 무, 고추 등 계절 농산물들을 비롯해 사과, 천마 등을 이용한 가공 특산품도 구입이 가능하다. 고추장, 딸기와플, 캐릭터 만들기 등의 체험 ·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해 장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특화장터는 상인들과 농가는 물론, 지역의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영농조합, 개인농장 등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라며

“전통시장 침체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판매활성화를 도모하는 기회가 돼 반딧불시장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시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시장 농 · 특산물 특화장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분위기를 살리고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 · 특산물의 판매고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무주군청이 공동 주최하고 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와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이은창 과장은 “코로나19 때문에 4월과 7월 시장을 폐장하면서 매출감소가 지속돼 시장경제가 상당히 위축된 상태”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맞춰 특화장터가 마련돼 상인들과 지역 농가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특화장터 운영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무주반딧불시장 농 · 특산물 특화장터의 안전한 운영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마스크 및 위생장갑 착용 의무화, △일반통행 구매, △100인 이상 동시 입장 제한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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