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드림스타트가 이달 말까지 취약계층아동을 대상으로 9가정을 선정하여 독서지도에 나서며, 참여 학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지도를 통해 폭넓은 이해력과 생활 속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수준별 맞춤형으로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안한 양육환경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독서지도사들이 가정을 방문해 독서습관과 독서토론 학습을 지도한다. 또 부모가 아이들이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맞춤형 책 놀이 프로그램이다.

독서지도자는 각 가정을 방문해 독서환경과 아동의 독서능력을 진단한 후 아동들의 상황에 맞는 책을 선정하여 아동에게 책을 읽어주고 풍부한 이야기를 나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지며 아이들이 생각과 표현 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순창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면서 “아이들이 책을 매개체로 인지발달은 물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여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이 되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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