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6.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8.6%으로 조사됐다.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향하던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기 사건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를 계기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는 등 검찰 내부 비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영향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3.1%포인트 오른 35.3%로 한 주 만에 반등했다.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내린 27.3%였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가 8%포인트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여권 인사의 라임·옵티머스 연루 의혹에 낙폭이 컸던 민주당 지지도가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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