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해고 없는 도시’ 협약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경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에 동참한 협약업체들에게 전기요금 절감 컨설팅 및 전기설비 무상점검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는 협약업체를 대상으로 △합리적 전기사용과 요금절감을 위한 컨설팅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전기설비 무상점검 △협약업체 제품 우선구매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협약업체의 신청을 받고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에서 ‘해고 없는 도시’ 상생 협약업체 지원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협약업체들이 근로자의 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21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와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79개 업체와 ‘해고 없는 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이날 기준 1120개의 업체가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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