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결합된 ‘찾아가는 아동안전체험관’ 운영해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센터 앞마당에서 지역 어린이집 유아 16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 안전교육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교육 접수 시작 1시간만에 마감될 정도로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가 참여기관으로 선정, 영유아들에게 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응 요령과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톤 차량을 개조해 만든 VR, AR 체험관에서는 지진발생 시 대피요령을 영상으로 배우고 흔들리는 지진판을 활용해서 실제 상황을 경험하는 ‘지진체험교육’이 펼쳐지며 유아들에게 큰 흥미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실외부스에서는 교통안전교육, 차량사고 예방교육, 자전거 보호장비 착용체험을 제공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안전 지식을 발달 수준에 맞는 현실감있는 체험으로 유아에게 안전한 교육의 기회를 만들었다.

아동복지과 정경숙 과장은 “어린이집안전공제회(http://www.csia.or.kr)에서 운영하는 이동안전체험관은 놀이와 체험이 결합된 영유아 맞춤형 안전교육이다”며 “더욱 다양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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