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지자체 방사능방재요원 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방재훈련은 고창군이 주관한 가운데 원전 비상계획구역 내 방사능 비상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고창군과 6개 유관기관(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 고창교육지원청, 8098부대 2대대, 한전 고창지사, KT고창지점)이 참여해 효율적인 주민보호를 위한 ‘재해약자 대피와 구호소 운영방안’을 주제로 방사능비상시 주민행동요령, 주민대피, 구호조치 기준, 구호소 운영사례 등을 중점훈련으로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앞서 지난 19~20일에는 읍면 방사능방재요원을 대상으로 방재약품 점검, 주민행동요령 교육 등 현장훈련이 실시됐다”며 “이번 훈련이 내실 있는 주민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원전사고 시 재난대응역량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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