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재향군인회는 28일 향군회관에서 제68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재향군인의 날 행사는 당초 11월에 안보현장 견학과 병행 실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감염병 예방과 국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하여 안보현장 견학을 취소함에 따라, 향군회관에서 외부인사 초청 없이 김제시회 임원과 여성회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하였다.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를 마친 후 행사에 참석하였으며,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향군인의 다짐 낭독, 포상 수여, 시 회장 기념사, 결의문 낭독, 폐회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사에서 박 영봉 재향군인회 김제시 회장은 “변하지 않는 북한, 국가 안보전략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안보 현황을 설명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향군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게 됐다"며 "향군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우리의 역할에 충실을 다하자“고 역설 하였다.

 

  한편, 김제시 재향군인회는 매년 정기적인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김제시 안보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으나, 금년은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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