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처음으로 미래형 상용차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테크비즈 프라자’ 구축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산단(1공구) 장기임대용지 1만 6500㎡에 546억원을 투자해 지상 6층 규모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완공 후 자동차 관련 기업·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을 위한 입주공간과 실증시험 장비가 구축돼 기업의 미래형 상용차 부품 기술개발과 성능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테크비즈 프라자’는 정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인 ‘전북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미래 사용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재 도 내·외 30여개 자동차 업체에서 입주의사를 밝혔으며, 입주 시 70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처음으로 미래형 상용차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서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이 연계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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