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가 공사 물품을 알뜰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마련했다.
공사는 29일 정보 소외 취약계층에게 무상지원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인 한국IT복지진흥원에 불용물품을 무상 양여했다.
양여된 불용물품은 내용연수가 경과돼 공사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 컴퓨터, 모니터, 팩스 등 사무기기 72점이다.
공사는 그동안 저가 매각되거나 자체 폐기됐던 불용물품을 한국IT복진흥원에 무상양여하고, 진흥원은 양여 받은 불용품 중 활용 가능한 물품을 수리해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전달하게 된다.
수리된 물품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계층과 장애인시설,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무상 지원되며, 신청은 한국IT복지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양여를 통해 단순 폐기되던 불용물품이 ‘사랑의 물품’으로 다시 태어나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