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0년 제2차 전북 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전북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중장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29일 전북연구원에서 학계 및 기관 경제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형 뉴딜을 중심으로 한 전북산업의 경제구조 진단과 개선 방향 도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전북테크노파크 박기성 기획팀장은 산업진흥정책에 따른 지역 주력산업 성장 효과에 대한 진단과 거시적 관점에서 향후 지역 산업 육성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시백 전북연구원 전북경제동향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전북형 뉴딜에 대응한 지역 경제 정책의 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 일자리와 청년 지역정착 사업 등 단기전략으로 고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연계 사업, 수소·전기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전북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창업·투자 등으로 산업생산력을 회복할 중기전략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바이오산업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금융중심지 연계 서비스업 활성화, 광역거점형 물류단지 등 장기전략으로 잠재 성장류를 현실화하는 단계별 전략 실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종훈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여러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전북형 뉴딜을 비롯한 생산적인 과제가 구체화되고 실현돼 전북 경제회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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