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익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6명이다.

3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165번째 확진자 20대 남성 A씨(전주·해외46)는 인도국적으로 지난 14일 인도 델리에서 출발해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전주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인 29일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북 166번째 확진자 30대 여성 B씨(익산)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대구를 방문해 대구확진자와 접촉했다.

B씨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 주방에서 근무했으며, 식당을 찾은 손님들과의 직접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된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의 접촉자인 가족 5명과 직원 3명 등 8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와 B씨는 군산 의료원에 입원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과 카드사용내역,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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