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실종자 수색 및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한 동원인력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원인력관리시스템은 산악사고 등 재난 발생 시 재난장소와 가장 인접한 지역의 마을이장·의용소방대원·민간산악구조대원을 시스템의 지리정보로 확인해 협조요청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소방은 기존 산악사고 실종자 대부분이 고령자로 휴대전화를 미소지하는 등 위치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동원인력관리시스템이 실종자 수색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동원인력관리시스템을 11월 내 시범운영 한 뒤, 12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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