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제로화를 위해 추진한 ‘행복콜서비스!’가 2020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임실군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교류·활력·자신감 배양으로 젊고 활기찬 청춘 만들기’ 사업이 삶의질 향상 부분 우수사례로 꼽혔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1일 청주시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0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하고 전북도와 임실군을 포함해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20개 지자체와 10개 사업수행기관, 55명의 유공자에게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시상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북 행복콜서비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약한 벽지마을에 수요응답형(DRT) 교통모델을 도입해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균형위는 우수사례들은 2019년도에 수행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398개 포괄 보조사업과 75개 부처사업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벤치마킹 요소를 갖춘 사례 중심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균형발전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되며, 내년 1월 휴먼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우수사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http://www.nabis.go.kr)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균형위 김사열 위원장은 "한국사회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수도권 집중은 사회적 전염병이며, 우리가 개발한 유일한 백신은 국가균형발전정책"이라며 "균형발전은 지역 간 불균형, 저성장·양극화,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이자,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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