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출산, 돌봄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을 이끄는 관련 정책을 더욱 확대해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살기 좋은 도시’에 맞춰 운영 중이다”며 살기 좋은 도시의 근간으로 청년이 맘껏 숨 쉬고, 중년층이 웃으며, 노년층이 즐거워하는 도시 익산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우선으로 임신·출산부터 전 연령을 아우르는 보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겠다”며 “대표적인 정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야간·휴일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돌봄 서비스는 부모들이 언제나 안전한 아이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식되며 여타 자치단체들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여성에 국한돼 있던 한방 난임지원사업을 남성까지 확대했으며 임신·출산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임산부 건강관리비, 산후도우미 서비스 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 붙였다.

정 시장은 “출산과 보육을 책임지는 전국 유일한 선진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전문화된 보육환경을 갖춘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가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연계하며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야간과 휴일에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선보이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익산시가 추진하는 야간·휴일 돌봄서비스와 남성 난임치료 사업 등 다양한 추진 정책은 선도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으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익산시는 부모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면서 저출산을 극복하고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정책을 더욱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 최대 규모 임신·출산 지원⋯출산 장려 분위기 상승

익산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 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모우고 있다.

우선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내 최초로 익산형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을 남성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만 44세 이하 난임 여성 30명을 지원했지만 남성 30명까지 확대 지원한다.

임산부와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임신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1회당 건강관리비를 당초 2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지역의 모든 출산가정에 최대 15일까지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사업 확대이 확대되면 사상 최대 규모인 산모 약 1,200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고 1,0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다자녀 출산가정에 대해서는 수당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 = 전국 최초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익산시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가 운영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야간시간제 보육 서비스에 이어 2017년 토요일까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용대상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까지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인 다함께 돌봄사업에 선정되면서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영유아에서 초등학생 자녀까지 한곳에서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추진하는 사업이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매년 서비스 이용자가 9만1,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맞벌이와 다자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보육이 필요한 아동은 야간과 토요일을 포함해 공휴일까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야간·주말·공휴일 등 필요한 시간에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 = 다양한 돌봄 시스템 구축⋯사각지대 없앤다

위험요소의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령별로 운영되고 있는 익산형 돌봄 시스템도 눈길을 끌고있다.

초등학생의 안전한 돌봄터 역할을 하고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최근 4호점까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 상태이다. 5호점은 오는 12월, 내년에 추가로 2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 총 7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돌봄과 교과 학습지도, 독서와 논술 등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된 우리마을 돌봄공동체 사업도 맞춤형 돌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돌봄공동체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12세 이하 자녀를 함께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황등과 모현동 등 2곳에 위치해 있다.

익산시는 공동육아 나눔터는 2022년까지 1곳을, 우리마을공동체는 2022년까지 매년 2곳씩 6곳을,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연령별 돌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각지대 없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출산을 장려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전문화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임신에서 출산, 보육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익산시를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해 인구 문제 돌파구를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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