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뮤지컬배우 배다해씨를 스토킹하고 협박한 혐의(협박 등)로 A씨(28)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부터 뮤지컬배우 배다해의 공연장에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며 상습적 협박하고, 악성 댓글을 달기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배씨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하는 한편,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익산경찰서는 최근 서울 성동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입장에 공감하며 A씨가 이러한 일을 벌인 경위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해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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