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정부의 K뉴딜에 맞춰 전북형 뉴딜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하는 등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12일 도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 전주시, 완주군, 전북도교육청 및 국민연금공단 등 13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20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전북혁신도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의 핵심기관으로 전북국제 금융타운조성 및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전북금융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주기로 약속했다.

도는 디지털 생태계 강화, 저탄소경제 선도, 공생사회 실현 등 전북형 뉴딜을 중심으로 도 핵심사업의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공공기관별 ‘2021년도 지역발전계획’ 수립 시 전북형 뉴딜 연계사업 발굴을 요청했다.

또 공공기관별 지역상생 발전사업 주요업무에 대한 상호 협력사항 등 정보를 교환하고 시·군 및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2중학교 및 키즈복합센터 설립과 같은 정주여건개선 사업도 공유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공공기관별로 전북형 뉴딜사업 등 도정 역점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앞으로 공공기관별로 전북에서 계획했던 비전이 잘 추진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공공기관 순회 간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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