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 이하 '전북신보')은 16일 '전북신보 무진장지점'이 지난 9일 업무개시에 이어 이날 내부 개점행사를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북신보는 지난 2002년 전라북도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이번 무진장지역 지점 개설로 도내 본점을 포함해 모두 8개 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그 동안 무진장지역 소상공인들은 보증상담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전북신보가 주 1회 운영했던 출장소를 이용하거나, 멀리 전주 본점 또는 남원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무진장지점 개점으로 보증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날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이한기 의원은 무진장지점을 찾아 개점축하와 함께 "무진장지점 개점 소식은 공적금융의 소외지역이었던 진안, 무주, 장수지역 자영업자 분들에게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운 소식으로, 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무진장지역 소상공인들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책금융을 시행하는 공적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신보 무진장지점 위치는 NH농협은행 진안군지부 2층(진안읍 중앙로 70)이며, 자세한 안내는 지점(063-433-8405)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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