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트레블 달성을 노리는 전북현대가 격전지 카타르에 입성했다.

15일 아시아 챔피언을 위해 카타르로 떠났던 전북은 도하에 도착해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을 비롯해 코로나 검사를 마친 선수단(선수 17명)은 16일 오전 첫 훈련을 시작하며 현지 적응에 나선다.

A 대표팀과 23세 대표팀 원정 친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카타르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K리그 4팀(전북, 울산, 수원 ,서울) 가운데 가장 먼저 카타르에 도착한 전북은 22일 저녁 10시(한국 시각) 상하이 상강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카타르 도하에서 잔여 예선경기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치르게 되며 16강전부터는 단판으로 승부를 가르게 된다.

전북은 지난 2월과 3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시드니FC와 치른 경기에서 각각 1패 1무를 기록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잔여 조별예선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한편, 전북은 선수들의 훈련 및 현지 생활 모습을 사진 및 영상으로 담아 구단 SNS 채널 등을 통해 팬들에게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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