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

이집트 원정에서 눈부신 선방을 선보이며 김학범 호의 주전 수문장으로 맹활약을 펼친 송범근을 비롯해 조규성, 이수빈 선수가 16일 새벽 AFC 챔피언스리그 대회 장소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세 선수는 도하에 도착해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무사히 팀에 합류해 17일 훈련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팀은 16일 오전 첫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AFC에서 제공한 알 에르살(Al Ersal Training Facility) 훈련장에서 패스 게임 및 7대7 미니 게임을 실시하며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

전북은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20일까지는 오전에 한 차례씩 훈련을 실시하고 체력과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상하이 상강전 승리를 준비한다.

팀에 합류한 송범근은 “전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료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더블 우승 팀의 자부심을 갖고 전북현대가 다시 한 번 최고가 되기 위해 더 뛰겠다”며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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