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 제2차 원탁토론회’가 지난 20일 고창르네상스웨딩홀에서 열렸다. 고창군은 23일 ‘고창문화유산에서 발견하는 치유의 정신’을 주제로 ‘제2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직장인, 육아맘, 다문화,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6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유문화도시 고창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고창의 인문·역사·예술자원을 통해 치유 받았던 사례발표 ▲지역 생태·환경·마을 공동체 등의 문화자원을 통해 고창만의 차별화된 치유문화 콘텐츠 방안 등에 대해 약 3시간 동안 집중토론을 펼쳤다.

고창지역은 선운산, 운곡람사르습지, 고창읍성 맹종죽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 명상 힐링 성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기에 상하농원 동물교감 체험, 동호해수욕장 모래찜질, 석정온천 스파 등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하는 명소가 곳곳에 포진해 있어 군은 이곳을 활용한 치유문화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의 산, 들, 강, 바다는 오랜 ‘집콕’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일상을 위한 활력을 되찾기에 최적의 장소다”며 “우울한 마음을 긍정적 에너지로 채워갈 수 있는 지역만의 차별화된 치유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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