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이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공예, 조소,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10개 분야에서 총 624점이 출품됐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582점에 비해 40여점 이상이 더 많이 출품되었다.

지난 21일 심사결과 대상 7점, 우수상 9점, 특별상 11점, 삼체상 2점, 특선 164점, 입선 211점이 각각 선정되어 총 624점 중 404점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민화부분 안숙영의 ‘화조도 8폭 병풍’, 서양화부분 김명준의 ‘일상의 무게’, 한국화부분 송옥주의 ‘엄마의 뜰’, 수채화부분 이진순의 ‘내가 본 용월이’, 조소부분 박경덕의 ‘숨-4’, 문인화부분 임선경의 ‘국화향기’, 서예부분 지승연의 ‘송강선생 시’가 각각 선정됐다.

양만호 심사위원장은 “미술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었음에도 집행부의 홍보노력으로 전년보다 40여점 이상이 늘어난 총 624여점이 접수되었다고 하니 다행한 일이다“며 ”심사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신 출품작가님들은 새로운 작업의 정진으로 준비하시어 더욱 큰 발전 있으시길 기원드린다” 라고 평을 남겼다.

수상한 작품들은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1부 서양화, 공예, 조소, 수채화, 판화, 민화가 전시되고 2부 한국화, 서예, 문인화 전시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12월 3일에 시상자 상장발급으로 간소화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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