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2020 전북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도내 고등학교 11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상을 차지한 고등학교는 군산고등학교이며, 우수상은 정읍여자고등학교 장려상은 △전주솔내고등학교 △서영여자고등학교 △김제여자고등학교 △진안공업고등학교 특별상은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도내 학교와 학생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권역응급의료센터장 윤재철 교수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힘과 지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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