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사례관리 대상 중 열악한 환경으로 생활공간이 부족한 아동 가정을 위해 자원봉사자 5명의 도움으로 주거환경 개선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를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가정 중 청소나 세탁, 설거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동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3가구를 대상으로 집안 청소, 정리수납 교육 등을 통한 쾌적한 집안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지원대상 가족은 “집안가득 쌓아놓았던 물건들을 치우면서 내 마음의 무거운 짐들도 사라진 것 같다”며 “이번을 계기로 가족 모두 청결한 생활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덕남 주민복지실장은 “주거환경이 아동들의 성장과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를 통한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해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해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