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20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에 사전 대비하고자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할 위험이 잠재돼 있다. 또한, 강수량과 적설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나 서해안과 제주도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위험이 있다.

이에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각 협업부서의 세부 대응계획을 취합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한발 앞선 재난대비 및 실행계획 정착을 통한 인명피해 전무, 재산피해 최소화 대책을 기본방침으로 한파 영향예보 정규서비스 등을 활용 기상정보,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며, 상황관리체제 구축·운영을 통해 위험요소 발견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겨울철 대설대비 제설추진기간인 4개월(11월 15일~2021년 3월 15일)동안 관내도로 935.38km를 제설장비 38대(살포기, 제설기, 백호우)등을 활용해 관리할 예정이며, 친환경제설제(190톤), 염화칼슘(349톤), 소금(2,539톤) 등 확보를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적설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적설취약구조물 8개소, PEB건축믈 9동, 아치판넬지붕 2동은 수시예찰 및 기상상황 모니터링, 담당자 지정을 통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신현승 군산시 부시장은 “특히, 올 겨울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노숙인 보호시설 방역 및 입소자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관련 업무 부서장들은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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