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년 연속 전라북도 투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의 시·군 투자유치 평가(투자유치 실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지방비 보조금 지원, 우수사례 및 사업노력도 등 4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고창군은 MOU체결 건수, 투자유치활동 건수 등 투자실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투자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올해 고창군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침체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1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투자금액 2480억원, 고용인원 1362명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투자유치 우수기관 선정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고창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정주여건 개선 등 각별한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고속도로 IC가 3곳(선운산, 고창, 남고창)이나 있어 유통이 편리하고, 대도시 소비처(광주, 전주 등)도 인근에 위치하는 등 지리적 여건이나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수박, 복분자, 멜론, 고구마, 땅콩 등 특수작물 조달이 용이해 식품산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