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사랑상품권 시행 2년째를 맞아 새로운 카드형 상품권인 남원사랑카드를 발급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한국조폐공사, 농협, 우체국과 협약을 맺고 카드형상품권 발행을 추진한 결과 25일부터 남원사랑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남원사랑카드는 체크카드 연계방식이며, 스마트폰 앱으로 카드발행 신청 및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로 운영되어 사용자들의 편리성이 훨씬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계층에는 금융기관(농협) 방문시 무료로 카드발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존 지류형상품권의 구입과 보관상의 불편함, 부정유통 우려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건전한 상품권 유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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