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도내 불법마약류 유통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한 달여간 벌여 마약사범 28명을 검거했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한달 여간 특별단속을 벌여, 마약류 판매책 및 투약자 등 28명을 검거하고, 이중 1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232g, 야바 8565정, 마약거래대금 3995만원, 마약판매대금으로 구입한 차량 2대를 압수하기도 했다.

실제 전북경찰은 지난 13일 화장품 케이스에 시가 2억원 가량의 야바 6058정을 들여온 태국인 A씨를 검거해 구속하기도 했다.

이번 단속은 지방청 마약수대와 사이버수사대, 국제범죄수사대 등 범수사부서와 일선 경찰 등이 총동원돼 이뤄졌으며, 마약류 유통근절과 약물이용성범죄 예방 등을 위한 점검도 병행했다.

진교훈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사회를 병들게하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이후로도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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