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일전’ 줄줄이 확진··· 학부모·학생 ‘어쩌나’

군산 고2 학생 등 확진자 4명 학생 713명·교직원 97명 음성 밀접접촉 18명 자가격리 조치 정해은 기자l승인2020.11.26l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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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여 앞두고 군산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해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 A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학내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학교는 학생 713명과 교직원 9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으로 판정됐다.

교육당국은 확진 학생들과 밀접 접촉한 18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고등학교와 교문과 급식실 등 동선이 겹치는 중학교의 구성원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에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이들 학교들에 대해선 등교중지 조치가 취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A고등학교의 경우 올해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수능시험 실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면서 수험생들도 동요하지 말고 남은 기간 시험 준비와 건강관리를 잘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49만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 시험의 방역을 완벽하게 성공시킬 수 없다”며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일상적인 친목 활동을 잠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증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위험하다”고 밝히면서 “생계를 위한 부득이한 일이 아닌 한 식사약속과 연말모임도 모두 취소하고, 마스크 착용과 실내공간의 주기적인 환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정해은 기자 jhe1133@

 


정해은 기자  jhe1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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