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배 전북도 축산과 주무관이 노사가 함께하는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의 7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5월부터 매월 다른 주제로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는 조직문화 개선, 적극적 업무자세 등을 주제로 ‘이달의 주인공’을 뽑았다.

11월의 주인공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전북도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았으며, 접수된 후보 중 심사를 통해 김형배 주무관을 최종 선정했다.

김형배 주무관은 국가 간 무역장벽을 완화한 FTA 협정으로 피해를 본 도내 축산농가를 위해 도 축산과, 새만금수질개선과 및 익산시 축산과, 환경정책과와 FTA폐업보상과 현업축사 매입 사업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특히 FTA폐업 보상 대상에 익산 왕궁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무허가 축사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또 익산 왕궁 양돈 단지 4개 마을 양돈농가 100호를 대상으로 FTA 폐업에 필요한 조건을 설명하는 개별 컨설팅을 진행해 8개 농가가 추가로 폐업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섰다.

이를 통해 도내 총 24개 농가에 179억원의 보상액을 확보, 지역 농가들의 생계 안정에 기여했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26일 직접 김형배 주무관을 찾아가 기념선물과 동료 지원 명의의 상장을 수여했고, 도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격려의 의미로 해당 부서에 간식을 지원했다.

이달의 혁신주인공으로 선정된 김 주무관은 “가축질병방역과 현업업무로 고생하시는 직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자유무역협정 피해보상 업무 담당자로써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 생계안정과 해당 품목의 구조 조정 도모를 위해 농식품부와 적극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폐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혁풍(소소한 혁신의 바람) 공무원’을 찾아 격려하는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 12월 주제는 ‘도정혁신'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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