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해동 적상면장과 괴목초등학교 교원, 학생이 어르신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무주군 적상면이 아름다운 선행과 하천정화활동을 잇따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괴목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원, 오해동 적상면장이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 화제다.

이들은 괴목초등학교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3단 지팡이(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괴목리에 사는 독거어르신 9가구를 가정 방문해 전달했다.

괴목마을 홍정례 어르신(74세)은 “몸이 아파 김장 담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방문하여 노래까지 불러주고, 고사리 손으로 담근 김장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어르신은 또 “아이들이 사랑을 담아 담근 김치라서 더욱 맛있을 것 같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적상면 새마을부녀회와 생활개선회, 직원, 마을주민 등 40여명은 지난 17일 적상면 삼유와 삼가리 일원 하천변 정비를 펼쳤다.

한편, 적상면행복지원센터 오해동 면장은 “마을하천과 청결을 위해 마을별 무단투기 쓰레기에 대한 처리비용을 부과하고 이동식 CCTV 위치를 변경하면서 효율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