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옆 자만벽화마을이 관광객에게 어필할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29일 시에 따르면 자만벽화마을 일대에서 ‘2020 전주벽화 트리엔날레’를 열고 새롭게 단장한 20곳의 벽화를 유튜브 등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다.
전주벽화 트리엔날레는 3년마다 열리는 미술 관련 행사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20명의 예술인들은 지난달부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벽화를 제작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자만벽화마을은 강창구 작가의 ‘자작나무숲’, 전용훈 작가의 ‘파라다이스’, 로로아트플랜의 ‘다 잘될거야!’ 등 각기 다른 매력의 벽화들로 채워졌다.
새로 제작된 벽화는 30일부터 자만벽화마을 유튜브 채널과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시회 영상에서는 벽화 20점의 작업과정을 보고 작가로부터의 벽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최근 새 옷을 갈아입은 자만벽화마을을 홍보하기 위해 벽화 메이킹 필름 영상을 자만벽화마을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했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자만벽화마을의 새롭게 변화된 벽화를 온라인으로 감상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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