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기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장판 관련 화재는 56건으로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재산피해도 약 4억4000만원이 발생했다.

전기장판 화재는 연중 발생하고 있지만 10월 7건, 11월 8건, 12월 9건 등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서서히 증가해 겨울철(11월~2월)에 연평균 발생건수보다 2배가 높게 발생했다.

전기장판 화재 원인은 접촉불량 등에 의한 전기적요인이 51.7%(29건), 기계적요인 23.2%(13건), 부주의 16.0%(9건) 순이었다.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 파손 여부 등 확인하기 ▲라텍스 침구류와 전기장판을 같이 사용하지 않기 ▲안전인증(KC마크) 제품 사용하기 등이다.

특기 전기담요를 사용할 경우 소비전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전선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전선피복 손상과 콘센트 등에 쌓인 먼지제거 등 사전 안전점검 실시와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코드를 콘센트에서 빼놓고 누전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미리 살피는 것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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