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 봉사회(회장 권순기)가 완주군 봉동읍에서 독거노인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를 펼쳤다.

1일 봉동읍은 최근 호롱불 봉사회가 주말을 반납하고, 어르신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고 밝혔다.

호롱불 봉사회는 이른 아침부터 집안 규격에 맞춰 미리 제작한 방풍막을 설치하고, 재래식 부엌 이용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가스렌즈를 마루에 설치해 주는 등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손모 어르신은 “주거 환경이 열악해 집을 고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호롱불 봉사회는 평일에는 본업에 힘쓰고 주말을 이용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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