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발전협의회(회장 양기성)가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기 위해 손수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배송까지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절면발전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직접 재배한 배추를 이용해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근 뒤, 김장김치 구입을 희망한 출향인 95명에게 각각 30kg씩을 택배로 배송했다.

보절면발전협의회 양기성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당초 계획한대로 출향인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질 수는 없었지만, 보절에서 자란 우리 농산물과 손맛으로 만든 김장김치를 통해 출향인들이 고향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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