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일자리경제분야와 관련한 ‘전북형 뉴딜사업’ 47개를 발굴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도는 1일 일자리경제분야 전북형 뉴딜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북형 뉴딜로 늘어나는 일자리, 생동하는 전북 경제‘라는 비전 설정과 함께 경제분야 뉴딜 추진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경제분야 뉴딜사업 참여기관으로는 전북도를 비롯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청년허브센터, 전북연구원 등이다.

이날 경제분야 실무협의체는 일자리경제분야 47개 사업(7293억원)에 대한 논의와 함께 추가적인 사업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분야에서 소상공인 비대면 경영전환 지원, 스마트 상가 및 슈퍼 육성, 수출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등 온라인 비즈니스 구축이 담겼다.

그린 분야에서는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산업단지 공동혁신 연구개발 사업,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등 친환경 산단 조성 및 혁신금융 스타트업 육성 목표를 설정했다.

안전망 분야에는 폐업 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특례보증 자금 지원과 함께 2025년까지 디지털 그린 뉴딜형 일자리 2만8282개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청년 일자리, 전기차 산업 일자리, 청년 나래 일자리 등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정부정책에 맞춰 재정투자와 제도개선을 기반으로 한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도 뉴딜과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을 추가 발굴해 경제분야에서 지역균형을 도모할 전북형 뉴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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