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매해 추진되는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에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불황으로 인해 더욱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사랑의 열매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캠페인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63일간 63억9000만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금 목표액의 1%인 6,39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는 1도씩 올라가고, 모금된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게 전액 지원된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 피해 등으로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올해”라며 “올해도 나눔 온도 100도를 꼭 달성해서 사랑의열매가 도내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 캠페인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방송사·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 그리고 ARS(060-700-0606)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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