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친환경 희망 농부 육성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 만족도와 주변 농가에 추천 의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총 26명 가운데 23명(88%)이 사업 프로그램에 만족하다고 답변했으며, 본 사업을 주변 농가에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도 92%(24명) 이상이 ‘있다’고 답변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의향에 대해서는 ‘1~2년 이내 친환경 인증을 받을 계획이 있다’가 10명(67%)으로 높게 나타났다.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및 농가 수 감소를 막고,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 확대를 위해 추진된 ‘친환경 희망 농부 육성지원’ 사업은 친환경 농업에 입문하고자 하는 농업인과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을 1대1로 연결해주는 정책이다.

멘토역할을 수행하는 농업인에게 1년간 54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15명의 농업인과 3년 이상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 11명을 1대1로 연결해 품목 특성에 맞는 재배 방법과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에 대해 현장실습과 이론교육이 병행됐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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