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사립 미술관인 ‘W미술관(관장 신주연)’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전라북도 원로작가 초대展’ 기획전을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북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권병렬, 박남재, 최종인, 박주현, 이승백, 홍순무, 김영성, 박종남, 방의걸, 김윤태, 김종범, 최상기, 임동주, 태건석, 정정애, 원창희, 소병순, 하수정, 이창규 등 19인의 원로작가들의 작품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초대전시는 전라북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원로작가들의 작품들을 익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어 뜻 깊은 의미가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북원로작가회 이강원 전시운영위원장은 “전북 미술의 뿌리를 이루었던 원로작가님들이 전북의 역사와 문화가 깊이 숨쉬는 도시 익산 W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원로작가회 작가님들의 작품감상을 통해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신주연 관장은 “기획초대전을 통해 전라북도 원로 작가분들의 창작열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힘든 여건 속에서 활짝 피어나는 웃음을 보여주시고 전파해주시는 원로 작가분들이야 말로 전북예술계의 꽃중의 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