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 행정복지센터가 코로나19로 피로감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송학동사무소(동장 박종석)는 최근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민원실 한켠을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변화시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송학동은 최근 민원실의 기존 형광등 외에 천장에 레일을 설치해 각종 형태의 인테리어 전등을 추가 설치하면서 민원실 의자와 테이블을 깔끔한 소재로 교체하는 등 안락한 공간을 조성했다.

또 1층 창문 쪽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사진과 그림 등 각종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원실 공간을 ‘카페형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이 다양한 민원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과정에서 편안하고 안락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인근 삼성어린이집과 연계해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면서 ‘익산愛 주소바로 갖기’ 운동에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호응을 얻고있다.

아울러 민원실 일부 공간에 ‘주민행복쉼터’를 마련, 주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인 전용 PC와 프린터, 복사기, 도서 등을 비치했고 민원실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2, 3층 청사에 음향시설을 설치해 잔잔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송학동 박종석 동장은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임산부 등이 위급 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정·후문 출입문 입구와 장애인용 화장실 등에 ‘도움벨’을 설치했다”며 “1층 출입문을 자동센서문으로 교체하는 등 공간혁신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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