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지난달 27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AI)가 확진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공사 관리 전체 저수지에 대한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공사 이강환 전북본부장은 2일 각 지사와 영상회의를 통해 방역사항을 긴급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북본부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흥덕, 청호, 옥구저수지 등 도내 주요 14개 저수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주요 조류종 및 개체수를 확인하는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도내 공사 관리 저수지 내 일반인 출입을 통제해 오고 있으며, 해당 저수지를 관리하는 지사가 저수지 입구 및 사람이 머물 수 있는 곳이나 주차장 등에 생석회 및 소독약품 등을 도포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공사 이강환 전북본부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로 AI를 종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AI 차단을 위해 저수지 접근 제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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