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조성, 활기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선다.

도는 내년에 약 82억원을 투자해 귀농·귀촌인을 2만명 유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귀농·귀촌인 임시 거주시설 조성 ▲문화 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귀농·귀촌 정착지원단 운영 등 도만의 특화된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 귀농·귀촌 힐링캠프, 귀농·귀촌사례 영상 제작 등 시군 여건에 맞는 상향식 자율사업도 확대한다.

도는 내년도 귀농·귀촌인을 위해 거주시설도 확대한다.

일정 기간 가족과 함께 머물며 주거지를 찾고 영농기술과 농업·농촌 정보 습득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넓힐 방침이다.

내년에 새로 착공하는 임시 거주시설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1곳, 게스트하우스 1곳, 귀농의 집 17동이다.

이로써 귀농·귀촌 임시 거주시설은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12곳, 게스트하우스 8곳, 귀농인의 집 143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내년에 우리 도만의 특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발굴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주민과 융화하면서 잘 정착할 수 있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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