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병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했다.

3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고객지원실은 CS혁신팀 3기 운영을 통해 병원 단지 내 버스 승강장 리모델링과 마을 버스 노선을 개선해 병원을 찾는 교통약자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전주시 시민교통과와 협의를 통해 개선된 버스 승강장에는 악천후에도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배차를 대기할 수 있도록 에어커튼과 발열의자, 미니도서관, 장애인 알림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 전주시 버스정책추진단(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전북대병원 △금암2동 주민센터 △전일중학교 △인후2동 주민센터 △성락타운 등 병원 내방객들이 많은 곳을 주요노선으로 지나며 30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마을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CS혁신활동이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형성과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노력해 환자나 내원객들의 불편에 대해 섬세한 부분까지 먼저 고민하고 개선하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고객지원실은 △의료서비스 디자인 설계 △실무 아이디어 반영 △내・외부 고객만족 향상 △애사심 함양 등을 목적으로 CS혁신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이들에 대한 크고 작은 불편에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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