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광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한루원과 요천 등 주요 관광지 일원에 야간경관을 조성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광한루원 담장 외벽 630m 구간에 라인 조명을 설치하고, 승월교 전체 구간에 라인 조명과 투광 등을 설치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산책을 즐기는 요천 제방길에는 수목 투사 등을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갖췄다.

여기에 더해 내년 4월까지 승월폭포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춘향문화예술회관에는 LED전광판을 설치해 야간경관 조성의 정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4월께 야간경관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시장은 “야간경관 구축사업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야경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남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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