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 식품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World-Okta 유럽-CIS지회 10여 회원사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7~8일 양일간 진행됐다. 도내 17개 중소식품기업이 참여해 70여 개의 우수 상품을 온라인으로 소개했다.

강동오케익의 김스낵, 흑당시럽 등 전북지역의 우수한 전통식품을 CIS 지역에 알리고 Unionagency LTD.(오상택 대표)와 수출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 준비도 진행됐다.

특히 익산 소재 기업인 ‘다송리사람들’은 식초, 간장, 고추장 등 발효식품을 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ABCO HUNGARY.KFT(대표 이영인)에 수출하기로 합의하고 영국 런던 소재 Wisebury Labs. Ltd.(대표 김태호)와 유럽시장 제품 공급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전주대 LINC+사업단장 주송 교수는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내 식품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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