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용남시장 공영주차장은 이용객들이 주차권을 뽑느라 대기시간이 길어져 2차선 도로를 막는 등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고,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해 고객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원시는 용남시장 주차장 입구에 무인정산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들의 주차장 진·출입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신용카드·현금·페이 등으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 정보를 전산으로 관리함으로써 매출관리의 투명성을 기하고, 이를 통한 인건비 부담 경감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용남시장 공영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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