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조소 전공 ‘제30회 졸업작품전시회’가 팔복예술공장에서 17일부터 2021년 1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전시회는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지난 5월 지역 내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창작공간 지원 사업을 공고한 결과 선정된 자리다.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소전공 4학년 안수지 외 9인의 졸업작품전시회가 심사를 통해 창작공간 지원 사업의 목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팔복예술공장의 야외(6점) 및 옥상(3점), A동 2층 실내전시실(10점)에서 총 19작품을 선보인다.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소전공은 지역 내 우수한 작가들을 다수 배출한 곳으로 이번 졸업작품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1년 동안 작업에 정진하여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야외와 옥상에 설치된 조형물은 팔복예술공장의 경관을 고려한 작품으로 공공미술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전주문화재단 창작기획팀장 나유미는 “실내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야외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기획하여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창작공간 지원 사업을 통해 팔복예술공장이 지역작가들과 함께 상생할 방법을 모색하고 야외를 통한 전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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